24절기의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 대한(大寒)

대한은 양력 120, 21일 무렵으로 음력 12월 섣달에 들어 있으며 24절기의 매듭을 짓는 절기로 태양이 황경(黃經) 300도에 위치해 있을 때입니다.



초후에는 닭이 알을 낳고중후에는 나는 새가 높고 빠르며말후에는 못물이 단단하게 언다고 했답니다.

겨울에 들어서는 절기인 '입동'을 지나 '소설'-'대설'-'동지'-'소한'으로 갈수록 더 추워지는데, '소한' 지나 '대한'이 가장 춥다고하여  '큰 추위'라는 뜻의 절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24절기가 중국의 기준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우 사정이 다소 달라 '소한' 무렵이 가장 춥다고합니다그와 관련된 속담으로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죽는다',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라는 속담이 있다고합니다.
동양에서는 '대한'을 겨울을 매듭짓는 절후로 보고,  '대한'의 마지막 날 밤을 '해넘이'라하고 콩을 방이나 마루에 뿌리며 악귀를 쫓고 새해를 맞는 풍습이 있다고합니다.

24절기는 태양의 주기적인 운동 궤적을 24등분으로 나누어 15도 간격으로 점을 찍어 매 등분을 '절기'로 칭한것입니다그날 0시에 절기가 들어오는 것은 아니고 절입시각이 따로 있는데 해마다 다르다고합니다. 그 시각이 되어야 절기가 왔다고 봅니다. 보통 절기와 절기 사이는 15일이지만, 경우에 따라 14일이나 16일이 되기도 합니다. 태양이 15도 도는데 걸리는시간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24절기는 농사 및 일상생활에 많이 이용되고,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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