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살리다 헛갈리다 복수표준어

'헛갈리다'와 '헷갈리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보통 '헛갈리다'라는 말을 들으면 '헷갈리다'를 잘못 쓰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두 단어 모두 표준어로 맞는 표현이다.

표준국어 대사전에 '헛갈리다'와 '헷갈리다'는 복수표준어로 '정신이 혼란스럽게 되다', '여러 가지가 뒤섞여 갈피를 잡지 못하다'라는 뜻을 나타낸다고 한다.


복수표준어는 무엇일까?


복수표준어란 동일한 의미를 나타내는 둘 이상의 형태가 다 표준어로 인정될 때, 그 둘 이상의 표준어를 이르는 말이다.

예를 들면, 관행으로 널리 자리잡게된 짜장면을 표준어로 인정하면서 자장면과 함께 복수표준어가 된 것, 소고기와 쇠고기, 만날과 맨날 등도 복수표준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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