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제철 과일인 감의 종류를 알아봅니다.

가을 과일, 감에 대하여 알아볼까요? 

가을이 오면 가장 많이 찾게 되는 과일 중 하나가 이 감이 아닐까 싶은데요, 감은 보통 10월 중순 쯤 부터 시작하여 11월 초순까지 익습니다. 하지만 더 익혀서 홍시로도 먹고 말려서 곶감으로도 먹기 때문에 더 오랫동안 먹게 되는 과일이기도 하지요.

어떤 감을 좋아하시나요?   

단단한 단감을 좋아하시나요? 푹 익힌 홍시? 잘 건조된 곶감?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홍시, 연시, 곶감, 반건시 등으로 불리는 감은, 나무 종류도 굉장히 많습니다.
크게는 일본에서 들여온 단감나무와 재래종 떫은 감나무로 나뉠 수 있는데요, 요즘은 품종이 여러가지로 개량되면서 곶감 만드는 감나무와 홍시로 먹는 감나무로 나누기도 한다고 합니다.       

단감은 다들 아시겠지요? - 이 단감나무도 여러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저희 집에도 단감 나무가 있습니다. 단감이 많이 열려 생과로 먹고 남는 것들은  감말랭이도 해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감은 원래 생과로 먹고 감말랭이나 홍시 용 감은 아니라고 합니다. 단감은 역시 생과로 먹을 때 가장 달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홍시나 말랭이, 곶감 등은 떫은 감나무로 만들게 되는데요, 떫은 감나무의 종류도 굉장히 많습니다. 몇가지만 살펴 볼까요?

대봉감
감이 큰 편이고 끝은 뾰족한 모양입니다. 색이 좋고 반시에 비해 단맛은 적은편이라고합니다. 홍시의 대표종 중 하나랍니다.
반시 
청도반시라고 들어보셨지요? 납작한 모양의 감으로 단맛이 강한 감으로 주로 홍시를 만들어 먹는다고 합니다.
둥시
둥근 모양의 감으로 상주 곶감이 이 둥시감으로 만든다고합니다. 단맛이 강하고 곶감 모양이 둥글어서 상품성이 좋다고 하네요.

홍시? 연시? 반건시 ? 곶감? 감또개?   

홍시는 많이 들어봐서 잘 알겠는데 연시라는 말도 있더라구요. 찾아보니 홍시와 연시는 거의 비슷하게 쓰이는 것 같은데요,  연시(軟枾) 잘 익은 감으로 말랑말랑하고 부드럽다는 면에서 붙여진 이름. 홍시(紅枾)는 잘 익어 붉고 말랑말랑한 감으로 감의 색깔이 붉다는 면에서 붙여진이름. 연시와 홍시는 거의 같이 쓰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연시는 질감이 부드럽다는 뜻으로, 홍시는 붉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지만 둘다 잘 익은 감을 부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단한 떫은 감의 껍질을 벗겨 감 그대로 말린 것을 곶감이라 하는데, 건시곶감과 요즘 많이 찾는 반건시 곶감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건시곶감은 60-70일 정도의 숙성 기간이 필요하고 반건시는 30-40일의 숙성기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건시곶감의 수분함량은 25-30% 정도이고, 반건시의 수분함량은 45-50%라고 합니다.

쉽게 표현하면 이렇게 되겠네요. 홍시 (=연시) >반건시 > 건시곶감   곶감을 구입할 때면 꽤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해보면 적당한 습도에 한두달 숙성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것 같아요. 곶감 생산하는 농민들의 노고를 생각한다면 결코 비싸다 할 수도 없겠다싶네요.

감을 잘라서 건조시킨 것은 감말랭이 혹은 감또개라고도 부릅니다.

고혈압 예방 및 숙취해소에도 좋고, 감기예방에도 좋다는 감~ 생과로도 먹고, 홍시로도 먹고, 곶감으로도 먹을 수 있는 가을의 대표적인 과일입니다.